전환율 2.0% → 3.5% — 상세페이지에서 바꾼 것
페이지를 새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같은 상품, 같은 트래픽에서 정보 순서와 시각 흐름만 다시 짰습니다. 주간 구매 전환율이 2.0%에서 3.5%로 올랐고, 결제 화면까지 도달한 세션이 33% 늘었습니다.
무슨 프로젝트였나
카페24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상품 상세페이지의 구매전환율을 올리는 작업이었습니다. 유입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들어온 방문자가 결제까지 가도록 페이지 안쪽을 고치는 쪽이었습니다. 정보 구조와 시각적 흐름을 구매 여정 기준으로 재설계하고 직접 개발했습니다.
이 숫자를 읽는 기준
세 값 모두 브랜드가 공유한 카페24 통계입니다. 전환율 75% 증가는 2.0%에서 3.5%로 오른 것을 상대값으로 적은 것이고, 절대 폭은 1.5%p 입니다. 비교 기간의 프로모션, 계절성, 광고 집행량은 분리해 보지 않았습니다. 같은 페이지의 개편 전후 비교이므로 방향과 크기는 읽을 수 있지만, 가이드 01에서 분모를 먼저 합의하라고 쓴 것과 같은 이유로 이 수치를 다른 브랜드에 그대로 옮겨 쓰기는 어렵습니다.
무엇을 바꿨나
- 개편 전2.0%
- 개편 후3.5%
주간 구매 전환율. 출처 유형: 브랜드 공유
상세페이지는 대개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 순서로 쌓입니다. 구매자가 판단에 필요한 순서와는 다릅니다. 이 작업에서 실제로 손댄 것은 세 가지였습니다.
- 판단 재료를 앞으로 — 성분, 사용감, 적합한 피부 타입처럼 살지 말지를 가르는 정보를 위로 올렸습니다.
- 가격 구조를 한 화면에 — 단품과 1+1, 1+1+1 을 나란히 놓아 비교가 스크롤 없이 끝나게 했습니다.
- 결제 진입 지점을 늘림 — 페이지 끝에만 있던 구매 버튼을 판단이 끝나는 지점마다 뒀습니다.
세 번째가 결제 진입 세션 33% 증가와 직접 이어집니다. 결제 화면까지 온 사람이 늘었다는 것은, 살 마음이 있었는데 버튼을 찾지 못하던 이탈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단가 구성비가 왜 따라 올랐나
최고 단가 구성비가 23.5%에서 28.2%로 올랐습니다. 가격을 올리거나 할인을 줄인 것이 아니라, 비교가 쉬워지자 큰 구성을 고르는 비율이 늘어난 것입니다. 1+1+1 이 개당 단가로는 가장 싸다는 사실이 이전 페이지에서는 스크롤을 내려야 보였습니다.
가져갈 것
상세페이지 전환은 대체로 설득의 문제가 아니라 순서의 문제입니다. 트래픽을 늘리기 전에, 이미 들어온 사람이 어디서 멈추는지부터 보는 편이 비용이 적게 듭니다. 바꿀 곳을 고를 때는 결제 진입 세션처럼 구매 직전 단계의 지표를 따로 보면 무엇이 실제로 막고 있었는지가 드러납니다.